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도시형 수직농장이 농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는 강남구에 설치한 스마트 수직농장에서 기존 농업 방식 대비 생산성이 300% 향상됐다고 2일 밝혔다.
AI 기술로 최적화된 작물 관리
이번에 도입된 AI 시스템은 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생장 환경을 자동으로 조성한다. IoT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되어 수분, 영양분, 조도를 자동 조절한다.
"AI 기술을 통해 작물별 최적 생육 조건을 찾아내고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은 물론 작물의 품질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 김스마트 스마트팜 연구소장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도입
스마트 수직농장은 태양광 발전과 연계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전력 소비량을 50% 줄였다. 또한 AI 기반 물 관리 시스템으로 용수 사용량도 70% 절감했다.
미래 전망
서울시는 2025년까지 이러한 스마트 수직농장을 전국 주요 도시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 식량 자급률을 현재 3%에서 15%까지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